[출처 : http://www.allcredit.co.kr/bbs/AF/AF2000.view.do?messageCategoryId=0&boardId=2&messageId=6135&startId=zzzzz%7E&startPage=1&curPage=1&searchType=title&searchText=&statusType=1]
대공황 이래 최대의 금융위기 이후 실물 경제가 치러야할 경기 침체와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연인 급등락하는 주가와 환율로 희비가 교차하는 투자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과 실패를 투자여건이나 환경 탓을 들먹이며 외부요인에서만 찾아서는 안된다. 누구나 자신이 처한 금융 상황과 자산 실태가 다르고 '성공'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개인이나 가계의 구체적인 금융 지표나 수치를 제시할 수도 없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공의 과정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원칙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 원칙을 따르는 것이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자산운용의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
1. 얼마 정도의 '빚'을 지고 살아야 하는가?
빚을 지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삶이지만 주택 등 소유하려는 자산에 따라 빚을 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한달 기준으로 갚아나가야 할 이자와 원금이 월간 총수입의 36%를 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이 수치는 바람직한 자산 운용을 시작하는 포인트이며 시간에 걸쳐 수치를 줄여나가면 훌륭한 자산 운용의 첫 걸음을 떼게 되는 것이다.
2. 얼마 정도의 '집'을 구입해야 하는가?
매달 갚아나가야 할 빚의 규모를 산정하고 수입 대비 부채 비율 36% 가이드라인을 정해 부채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이 시작이다. 이자가 비싼 빚부터 줄여나가도록 하고 36%이하로 월 부채부담액을 최소화한다.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가격이 연간 수입액의 2배반 혹은 3배 이상되지 않는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가계 총 수입이 연간 5000만원이라면 주택 구입비로 1억2500만원~1억5000만원 선이 되어야 한다.
3. 얼마 정도의 '저축'을 해야 하는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저축 규모의 원칙은 최소한 수입의 10% 수준이다. 명심해야할 점은 이것이 은퇴 후 계획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따로 모으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수치라는 것이다. 10% 저축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비자금, 대학 등록금, 경조사 등을 위해 미리 안전장치를 확보한다는 목표로 정한 것일 뿐이다.
은퇴자금의 규모는 재직 중인 직장이나 연금 등과 관련지어 생각해 본다. 국민연금 혹은 직장별 연금납입액은 총 수입의 3~5% 정도이지만 은퇴자금은 거기서 그쳐서는 안된다. 저축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가 젊은층일 수록 최소한 수입의 10%를 은퇴자금 용도로 떼어놔야 한다. 또 은퇴가 가까워 올 수록 현재 들어오는 종자돈의 20~30%를 비축하도록 한다.
4. 얼마 정도의 '비상금'을 마련해 두어야 하는가?
가계의 비상자금은 갑작스런 수입의 손실이나 금융 위기 상황에 대비해 모아두는 비용이다. 전문가들은 위급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입이 없더라도 3개월~6개월간 버틸 수 있는 자금규모를 제시하고 있다. 한달에 총 250만원 정도의 가계자금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비상자금 규모로 750만원~1500만원 정도가 적당하다.
5. 얼마 정도의 '은퇴자금'이 필요한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은퇴전 수입의 75~80%가 은퇴 후에 필요한 자금규모라고 추정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 부장급으로 은퇴 전 연수입이 8000만원이었다면 은퇴자금은 최소 연 6000만원 이상 되어야 한다.
또 다른 추정 방법은 총액산출법으로서 은퇴자금의 총규모가 은퇴 후에 필요한 연간 비용의 약 20배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연금이나 사회보장성 정부 지원금 등은 포함시키지 않는다. 위에서 예를 든 경우라면 총액기준 12억원의 은퇴자금을 모아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아이엠리치 강지훈]
- 경제 및 재테크 전문 칼럼리스트겸 기자
- 야후 금융 셀러리맨 부자 되기에 칼럼 게재
- imrich에서 재테크 관련 전문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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